영어권에 살아보니 영어라는 언어가 왜 그 모양인지 궁굼해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오랜시간에 거쳐 만들어지는 문화현상같이 알파벳 탄생에서 부터 유럽권에서 섞이고 변형되고 굳어지고 하는 과정까지 전혀 학술적으로 조정이 된 부분이 없다는 사실이 있었다.
그에비해 상대적으로 한글은 잘 만들어진 언어라는걸 느끼긴했는데 이 정도까지 잘만들어진 언어인줄은 몰랐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로 시작하는 훈민정음이 왜 그리 시작했는지 이제야 100% 이해가 되는듯 했다. 나는 없어진 4글자 복원 찬성~~
이런걸 연구안하고 가르치지도 않고 하는게 참 알다가도 모를일.
여누 중국어 배우고 싶어하는데 이거 먼저 보라해야겠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