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인 롱 베케이션이 있는 해는, 미리 준비하고 미리 할거하고 하느라 아름다운 캘거리 여름을 하나도 못 즐기고 지나치기 쉬운데, 올 여름이 그랬다. 일어날 일이 뻔한 시간보다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되는게 삶의 원동력인지 뻔한 캘거리 보다는 휴가가 기대됐던게 사실이었고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와서 몸도 마음도 리셋된 기분이어서 좋다. 별로 유쾌하지는 않은 짧은 가을과 겨울이 오고있지만, 또 다음의 기대되는 시간을 계획해 보는 시간들이 될겁니다.




















갔다오니 가을 초입. 시차로 헤롱대다가 휴가 마지막 날 일요일 오후엔 차분하게 동네 공원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가을 햇볕쐬고 오니 시차가 치유되는 듯. 우리는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추석즈음 오니 날도 더 좋고 다니기도 좋고.
캐나다 간다간다 못가보네…
이번은 같이 시간 많이 못보낸거 같아~
가파도 집이라도 생겨야 밤새 술마시던 얘기하던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