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
3월이 되자 마자 낮에는 영상 1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대로 겨울이 끝난다면 이곳은 점점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고 있는건지도.. 산불만 안난다면. 일요일 오늘 낮에도 영상 10도. 다들 나왔네~
3월이 되자 마자 낮에는 영상 1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대로 겨울이 끝난다면 이곳은 점점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고 있는건지도.. 산불만 안난다면. 일요일 오늘 낮에도 영상 10도. 다들 나왔네~
2009년 7월말 시작된 이민생활이 15년을 넘어 16년이 되가고 있다. 지난 사진을 보다가 기억에도 없는 사진 한장이 눈에 띄었는데, 2009년 9월초 였으니까 시현, 한지가 학교다니기 시작하면서 매일같이 학교에서 보내오는 공지문을 받고서는 뭘해야하는지 해석하고 분석하고 부모 사인해서 다시 보내고. 필요한거는 한글로 써서…
한지생일날 생애 최초 정규직 (여기서는 Permanent employment) 오퍼 받음, 현재는 연방정부 계약직 재택근무하고 있는데, 그동안 주정부와 인터뷰 두번하고 레퍼런스 체크하고 범죄정보 체크하고 그러더니 오늘 최종 오퍼받았고 수락했음, 일단 공무원 정규직되었으니 특별한 과오가 있지않으면 쫓겨나지는 않을듯하고 경력쌓을수 있으니 좋음, 3일 출근…
유전적으로 여자부분?은 친가를 많이 닮았는지, 주기적으로 고생하는 한지의 컨디션도 좋아지고, 다음주도 계속 바쁜 션이를 위해 이번주에 한지생일 외식. 캘거리 시내 보우강의 쪼그만 섬에 있는 적당히 비싼, 한지가 식구랑 가고 싶어했던 카페?에서 간단히 점심.
일주일 내내 오락가락 하던 눈이 그치고, 션이는 25시간짜리 뺑뺑이 돌러가고, 남은 사람끼리 일요일 오후 동네 공원 산책.
겨울 시작이 점점 늦어지고 있어, 11월 중순이 되어서도 산책 겸 외출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게 해주는 온난화 현상에 감사? 할까 하다가 이번 겨울 혹시나 폭설이 반복될까봐 감사하는 마음은 접었다. 모든 레지던트가 긴장하고 한번씩은 눈물을 흘리는것 같은 내과에서의 뺑뺑이를 앞두고 지난주말…